[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올해 ‘ETRI 기술예고제’를 통해 120개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란 기업들이 ETRI가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 중인 기술들을 사전에 알려주는 제도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ETRI에 따르면 올해 기술예고제는 연내 개발완료 예정인 ‘엑소브레인 한국어 오피스 문서 질의 응답 기술’등 120개의 기술을 수록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능정보, 초성능컴퓨팅, 지능형반도체 등 총 43건을 공개했고 통신미디어 분야에서는 미래이동통신, 통신네트워크, 전파·위성 등 24건을 소개했다.

또 지능화융합 분야에서는 정보보호, 스마트ICT융합 도시·교통ICT 등 41건, 창의연구 분야 등에서는 소재부품원천, 광무선원천, 양자 등 12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R&D 협력, 기술이전·특허 라이센싱, 연구인력지원, 연구시설·장비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한 ETRI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도 함께 알린다.

박종흥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공개된 기술들을 많은 기업들이 활용해 ETRI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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