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대표 선거 1위, 김윤기 前 대전시당 위원장

[금강일보 최일 기자] 정의당 김윤기 전 대전시당 위원장이 당 부대표에 올랐다.

김 전 위원장은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진행한 정의당 부대표직에 도전, 7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21.47%의 득표율을 기록, 1위로 당선됐다. 이어 김응호 전 인천시당 위원장, 배복주 전 여성본부장, 박인숙 전 전국여성위원장, 송치용 경기도의원 등 5명이 부대표로 선출됐다.

김윤기 수석 부대표(임기 2년)는 “생각지도 못한 높은 지지를 받아 1위로 당선된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일하겠다”며 “선거기간 우리 사회의 존재를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제대로 맞서는 진보정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이 전략이다. 당원과 지역조직이 열정과 활력을 되찾아 가장 아래가 가장 튼튼한 정당,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당 대표 선거에선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위 김종철(29.79%, 전 선임대변인), 2위 배진교(27.68%, 국회의원) 후보를 놓고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 선거에선 대전시당 남가현, 세종시당 이혁재, 충남도당 신현웅, 충북도당 이인선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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