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건 판사 실검에 왜?...다큐 3일 새내기 사법연수원편 재조명

SBS 다큐3일

 지난 20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사라진 일상, 그 소중함에 대하여’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7년도를 기점으로 사법고시가 폐지됨에 따라 이제는 마지막 연수생 1명(50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사법연수원. 50기 연수생이 연수원 과정을 마친 이후부터는 ‘법관 연수’, ‘일반인 대상 법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 해 입소하는 연수원생이 900여 명에 달하던 2011년도. 그해 3월 13일에 방송된 “아직 가야할 길 사법연수원 새내기 3일”편에서는 974명 신입 연수생들의 3일을 담아냈다. 

이에 과거 방송됐던 사법연수원 새내기편이 화제를 모으면서 출연했던 김민건씨가 화제다.

방송 당시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생각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했다는 김민건(33세) 씨. 그의 뒤에는 아버지를 대신해 파출부는 물론 빌딩 청소, 노점까지 가리지 않으며 일해 살림을 꾸린 어머니가 있었다. 김 씨는 이제 자신처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해주는 판사가 되기 위해 더 큰 시험에 도전한다.

네티즌들은 9년 전 방송에 시청자들은 김민건 사법연수생이 실제 판사가 됐을지 여부에 호기심을 품었다. 역경을 딛고 고시에 합격한 김민건 연수생이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아진 것. 다만 이후에 김민건 연수생이 판사가 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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