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어금니 아빠 된 이유
이영학 소아성애 성향
이영학 자서전 제작중?

어금니 아빠 이영학 소아성애자?...자서전 논란 재조명

채널A

 이영학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소아성재 논란부터 자서전 작성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영학은 과거 한 방송에서 전 세계에서 단 10여명만 존재한다는 잇몸과 치아 뿌리의 백악질에 거대한 종양이 끝도 없이 자라는 희귀병인 거대백앙종을 앓고 있는 본인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2000년대 초중반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각 공중파등에서 다큐멘터리와 사연프로가 보도되어 유명세를 탔다. 

이런 과정에서 이영학은 잇몸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여러차례 받았고 잇몸을 모두 긁어내 어금니 하나만 남은 그는 '어금니 아빠'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방송으로 유명해진 후에는 도서를 출판했고 자전거로 국토대장정을 떠나거나 한인타운에서 인형탈을 쓰고 춤을 추는 등 부성애를 보이면서 큰 감동을 전했으며 아내와 자신과 같은 거대백악증을 앓고 있는 딸에 대한 이야기는 당시만해도 난치병에 어렵게 살아도 꿋꿋한 가족 감동잉기로 여겨졌지만 그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전 국민의 분노를 사게 됐다.

이영학은 지난 2017년 9월 당시 14살이었던 딸의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여러 차례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피해 중학생의 시신을 강원도 야산에 몰래 버리고, 아내를 대상으로 10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뒤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사형을 선고했으나 2심은 "살인이 다소 우발적이었고, 재범 우려가 매우 크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앞서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영학의 딸에게 장기 6년·단기 4년형을 확정했다.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이영학에 대해 “뚜렷한 소아성애 성향을 보인다. 성과 연관된 일탈적 요구가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소아성애증 환자는 선호하는 연령대가 정해져 있다.”면서 “공개 영상에서 유기한 아동에 대한 언급보다 현재 상황을 원망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이 주를 이루는 것은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의심 된다”고 진단했다.
 
이외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소아성애성 집착은 일반에 공개 된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유추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내가 10대 시절 임신한 점. SNS에선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남기면서 활동한 점. 마사지방 직원으로 어린 학생들을 모집했고, 문신을 배우면서 숙식할 여성까지도 모두 미성년자를 모집했다는 점 등이다.
 
이영학의 이상성애에 대한 평소 집착이 딸 친구인 김 양에게까지 마수를 뻗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평소 딸 친구가 아내를 많이 따랐다고 언급을 한 부분은, 아내의 부재를 김 양으로 해소하려던 게 아닐까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채널A

한편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딸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자서전 출간 계획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하나는 생각만으로도 분노가 끓어오른다며 자서전 출판을 계획 중에 있다는 '어근미 아빠' 이영학에 대해 말했다.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는 "재작년 국민을 경악하게 한 살인사건"이라며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딸과 함께 시신을 유기한 이영학을 소개했다.

안진용 기자는 "이 사건이 주목받은 이유는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소병을 앓는 딸을 위해 기부금을 모금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이 TV에 긍정적으로 소개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진용 기자는 "딸의 병 명목으로 10년 이상 받은 후원금을 고가의 외제 차량 구입하고 개조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데 사용했던 이영학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기, 무면허, 주거침입, 절도 등 전과 11범의 범죄자인 이영학에 대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양아오빠'라는 이름으로 성매매 알선을 했었고 그 설매매 알선에 자신의 아내까지 내몰았던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앞서 말한 범죄들로 인해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이영학이 감옥에서 반성은 커녕 의미심장한 계획을 세웠다가 들켰다"고 말했다.

남혜연 스포츠서울 연예부 기자는 "1심에서 사형을 받은 이영학이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됐다"며 "더 충격적인 사실은 1심 사형 선고 후 항소심을 계획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영학이 항소심을 계획하는 중에 복수를 꿈꾸는 내용의 편지를 딸과 모친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남혜연 기자는 "편지에서 이영학은 딸에게 '아빠 살려줘야 한다. 재판 때 판사님에게 빌어야 해. 그래야 우리가 빨리 볼 수 있다. '나는 살인범이다'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쓰고 있으니 출판이 계약되면 집과 학원을 갈 수 있다. 1년만 기다려라. 우리가 복수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심신미약이 재판부에 인정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이영학이 검경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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