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아나운서 조우종과 5년 비밀연애 했다고?...4대 재벌가 소개팅 제의 거절 이유 관심집중

KBS

 정다은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남편 조우종과 열애 스토리가 관심 집중이다.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5년간의 연애 끝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KBS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은은 과거 비밀 연애를 한 이유에 대해 "당시 아나운서실에서 사귀다가 결혼을 하면 둘 중 하나가 나가야 한다는 속설이 있었다. 그래서 비밀리에 했다"고 밝혔다.

조우종 역시 "막 (연애 사실을) 얘기하고 다녀도 결과가 좋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4년 차 결혼 생활에 들어선 두 사람은 각자의 장단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다은은 "조우종은 짧게만 이야기도 해도 다 알고 이해를 한다. 자기의 생각을 현명하게 정리해서 솔루션을 준다. 긴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를 잘해준다"고 칭찬했다.

조우종 또한 "일 적으로는 말이 잘 통하니까 좋다"라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아나운서 부부의 단점에 대해 "말이 많다. 계속 이야기한다"라고 솔직한 고백을 했다. 이어 "특히 아침 생방을 하니까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한다. 싸우거나 티격태격하면 새벽 한두 시는 기본이다"라며 밝혔고, 정다은은 "싸울 때 서로 말이 많으니까 계속 도돌이표를 한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조우종은 "화장실에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 수건을 거기 넣어놔서 수건이 씹혀서 안 닫힌다. 내가 이야기를 했다. '오빠가 저기 위에 면도기 통 때문에 안 닫히는 거다'라고 하더라. 이걸로 세 시간을 싸웠다"라고 일화를 직접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다은은 "조우종씨가 말로 해결하려고 해서 내가 뜯어보니까 진짜 면도기 통 때문이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조우종은 "3시간 후에 제가 '면도기 통이 여기 있었네. 내가 졌다'하고 끝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프리 아나운서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과 KBS 아나운서실의 마스코트 정다은, 이혜성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다은 씨가 조금 의외로 소개팅 제의가 엄청 많았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사실 27~8살 때는 미혼이고 한창 제의가 많이 들어오긴 했었다. 그중에 하나가 정말 우리나라 4대 재벌 안에 든다"라고 운을뗐다.

그녀는 "제가 알던 한 보석가게 사장님께서 '청담동에 펜트하우스 살고 있고 집 안은 다 꾸며져 있어. 다은 씨는 몸만 오면 돼. 그런데 이 사람이 감방에 한 번 갔다 왔는데 괜찮겠어?' 이래서 '좀 무서워요'하고 안 했다"고 전했다.

조우종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이다. 정다은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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