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탁구여제의 마지막 목표는...6년전 음주운전 사고 무슨일?
  • 송나영 기자
  • 승인 2020.09.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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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탁구여제의 마지막 목표는...6년전 음주운전 사고 무슨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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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여제 현정화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과거 음주운전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6년 전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다"고 사죄했다.

현정화는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대중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현정화는 음주 상태에서 경기도 분당에서 영업용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이날 현정화는 음주사고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무조건 잘못한 사건이었다. 또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때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다. 저한테 기대했던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현정화는 탁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올림픽이자 대한민국에서 열린 첫 번째 올림픽이었던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탁구의 전실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이후 현정화는 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단식, 복식, 단체, 혼합복식)을 석권, 대한민국 탁구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슬램 달성해 ITTF(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일한 한국 선수가 됐다.

한국탁구의 전성기를 이끌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현정화. 이후 그는 스물여섯, 최고의 자리에서 화려하게 은퇴한 뒤 96년부터 실업팀 코치, 국가대표 감독 등을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그렇게 약 25년이 흐른 지금, 녹색의 테이블 앞 라켓을 쥔 그녀의 눈빛은 여전히 매섭고 강렬했다. 그의 남은 목표는 한 가지. ‘현정화’라는 이름을 잊히게 할 새로운 전설을 탄생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KBS

한편 현정화는 한 방송에서 북한 선수 리분희에 대해 회상했다.

현정화는 지난 1991년 지바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만났던 북한 선수 리분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현정화는 "30년이 지났는데 그 이후로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오랫동안 못 만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요즘처럼 남북의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면 많이 생각난다"라고 했다.

현정화는 탁구에 대한 자신의 신념도 밝혔다. 그는 "나에게 탁구는 그냥 인생이다. 탁구는 많이 연습할수록 잘할 수 있다. 우리는 하루에 5~6시간 넘게 연습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상시 등산을 즐긴다. 청계산 정상을 35분 만에 오르기도 했다. 승부욕이 강하다. 욕심이 나서 급하게 올라간다. 게다가 몸이 가벼워서 산을 잘 탄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걷기 운동이 필요하다. 요즘도 일주일에 한 두 번 트레이드 밀에서 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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