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숙·임지선 씨 대덕구청장상

최근 제1회 대한민국 김호연재 여성 휘호대회가 열려 이종철 대덕문화원장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문화원 제공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 대덕구의 대표적 여성 인물 김호연재의 문학적 예술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김호연재 여성 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열린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여성 서예인 112명이 참가해 152개 작품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공모전 형태로 변경·운영한 대회에선 캘리그라피 부문 김은주 씨가 영예의 장원인 김호연재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대전시장상을 받았고 성은숙(문인화)·임지선(한문) 씨가 대덕구청장상을 받았다.

또 안주희(캘리그라피)·김희순(한글) 씨가 대덕문화원장상을, 김태주(전각)·우경미(한글)·윤정연(한문)·정순덕(캘리그라피)·손기복(한글) 씨가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대전지회장상을 거머쥐었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처음 열린 여성 휘호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국의 여성 서예인을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힘쓰겠다”며 “대덕이 보유한 김호연재라는 콘텐츠의 성장과 동시에 지역 문화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대덕문화원은 오는 10일부터 김호연재를 주제로 한 전시 ‘호연환생전’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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