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국악 앙상블…13일 대전 대흥동 우리들공원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이나영. 대전 출신의 크로스오버 첼리스트 이나영이 가을밤을 낭만으로 수놓는 콘서트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8시 대전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For You’ 콘서트를 갖는 이나영은 클래식과 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사랑 받는 뮤지션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다.

이번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박세환을 비롯해 양왕열 밴드, 국악 보컬 지현아, 해금 김미숙, 대금 한용호 등이 출연해 이나영과 함께 양악과 국악의 앙상블을 연출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침체된 가운데 콘서트를 준비한 이나영은 “지쳐 있는 시민들께서 음악을 통해 여유를 되찾고 마음을 치유하면 좋겠다.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음악으로 교감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도심 속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목원대 음악대학을 졸업했고,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수료한 이나영은 중국·베트남·폴란드·오스트리아·체코·독일 등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졌고, 제19대 국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상 퓨전부문 대상, 전국언론인클럽 주최 글로벌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화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나영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고 있는 이나영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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