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수 여성위원장-김영수 청년위원장 도전

정경수(왼쪽) 변호사와 김영수 위원장

[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에 충청권 인사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이 오는 9일과 10일 ARS 투표 방식으로 9개 부문(여성·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민생실천·사회적경제) 전국위원장 선거를 진행하는 가운데, 정경수(48) 대전여성변호사회장이 전국여성위원장, 김영수(42) 충남 천안병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전국청년위원장에 각각 도전한다.

지난 4·15 총선 당시 대전 동구에 출마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장철민 의원에게 탈락했던 정경수 변호사는 이번 선거에서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서정미 안양대 조교수와 전국여성위원장직을 놓고 경쟁한다.

정 변호사는 “전국여성위원회 조직 강화의 최대 기치로 평등의 완성을 위한 담대한 과정을 가려고 한다”며 “당 안에 또 하나의 당으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대전환을 준비하는 전국여성위원회를 만들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정량적으로도 정성적으로도 모두 성과를 가져오기 위한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는 7명이 도전해 9개 부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예비경선을 치러 김영수 위원장과 장경태 국회의원, 지석환·신정현 경기도의원, 정한도 용인시의원 등 5명으로 후보가 추려졌다.

김 위원장은 “당내 지방분권·균형발전을 먼저 Revolution하는 청년민주당, 변화하는 미래 준비와 Innovation하는 청년민주당, 외부 영입보다 기존 인재의 내포적 성장과 외연 확장을 Evolution하는 청년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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