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등학생 무면허 사고로 20대 여성 참변
타인 면허증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SNS에 전혀 반성없는 글 게재해 네티즌들 충격

채널A 뉴스

추석 연휴 전남에서 무면허 10대 고등학생이 렌더카를 몰던 차에 치여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11시40분쯤 왕복 4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던 B군(18)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하지만 B군 등은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들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무면허 운전을 두어 차례 했던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었다.

또한 무면허 10대 고등학생은 돈을 주고 타인의 카셰어링 계정을 빌려 차를 몰았고, 운전면허증을 이들에게 빌려준 C씨는 빌려준 댓가로 금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에 지난 4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추석날 무면허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스물두살 조카를 죽인 10대 가해운전자와 동승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가족과 함께 웃으며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야 할 시간에 저희 가족 모두는 조카의 뺑소니 사망으로 장례식장에서 울음바다로 명절을 보내야 했습니다”라며 “가해자들은 10대 고등학생 무면허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렌트카 차량으로 제한속도 30킬로미터의 구간을 과속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조카를 충격하고 그대로 도주하였다는 것입니다”며 당시 사고 내용을 밝혔다.

또한 “현재 가해자 측에서는 유족 측에 어떠한 사과도 없다며 제발 합당한 처벌을 받게 부닥트린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참혹한 사고를 낸 10대들은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해당 사고를 냈던 10대 가해자와 동승자는 본인의 SNS에 “나 구속 되니깐 연락 많이 해놔줘”, “유치장 면회 와줄 사람..”이라며 직접 게시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유치장 사진을 올리며 “너와 철장 사이로 얘기하니깐 좋네” 등 충격적인 게시글로 반성의 기미를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10대라고 절대 봐주면 안된다”,“와..진짜 울분이 터집니다”,“카쉐어링 업체와 명의 빌려준 놈까지 처벌해야함”,“뭐 잘했다고 SNS에 목숨거네 한심한 것들” 등 10대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한편 무면허 10대 렌터카 사고 청와대 국민 청원 현재 청원이 진행중이며 참여인원 9만 6천여명을 넘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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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무면허 뺑소니사고 내고도 SNS에 “유치장 면회 와줄 사람?"... 전혀 반성 없는 모습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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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면허증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SNS에 전혀 반성없는 글 게재해 네티즌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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