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권도운 커밍아웃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권도운이 6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로 그의 커밍아웃 고백 때문.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 커밍아웃의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도운의 커밍아웃은 홍석천 이후 20년만의 두번째 공식 커밍아웃이다.

소식이 알려지고 난 후 권도운은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기사가 쏟아져 깜짝 놀랐네요. 제가 더 열심히 할게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권도운은 나몰라패밀리가 진행하는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 '나몰라디오'에 합류해 고정으로 활동중이다. 권도운과 나몰라패밀리는 10여 년 전 개그 듀오 컬투 정찬우의 기획 하에 가수 권도운이 예명 ‘권스틴’으로 활동하던 지난 시절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 

현재까지 깊은 인연을 유지하던 와중에 우연히 나몰라패밀리의 멤버 고장환의 아이디어로 구독자 6만 여 명을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의 한 코너인 '나몰라디오'에 권도운이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오랜만에 깊은 케미를 자랑하게 됐다. 

권도운은 2009년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에 오르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2010년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데뷔했으며 '투나잇', '해바라기', '구월동 그 사람', '송인', '노래는 나의 인생', '당신이 좋아', '비몽', '카사노바' 등의 곡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연말 TBS 교통방송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한잔 더'라는 빠른 템포의 트로트곡으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거머쥐며 가요계에 등장한 젊은 가수이며 작곡가 및 음악프로듀서로서도 활동 중이다.

나몰라패밀리는 2006년에 결성된 개그맨 그룹으로 김경욱, 김태환, 고장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로 인기 공연 “코믹캡슐”, “핫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 내에서 “진샤사나이”, “나몰라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많은 관심과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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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권도운 커밍아웃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권도운 그는 누구?
권도운 공식 입장 살펴보니
성소수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