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노래 공모전서 대상 ‘거꾸로프로젝트’ 최종 선정

지난 5일 충남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거꾸로프로젝트가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가 개최한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에서 거꾸로프로젝트의 ‘충남의 노래’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 본선진출 10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종 심사 결과, 거꾸로프로젝트의 ‘충남의 노래’가 대상을 차지했다.

거꾸로프로젝트의 ‘충남의 노래’는 충남의 역사와 상징, 미래를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작곡한 노래다.

최우수상에는 배성윤의 ‘오, 충남!’이, 우수상에는 뭉클한 가족의 ‘충남여행’과 제이-비 밴드의 ‘위드 충남’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4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남의 노래 공모전은 도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을 대표하는 충남의 노래를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게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54개팀이 참여했으며 1차 예선을 통해 21팀을 뽑고 2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 10팀을 가렸다.

본선 진출팀은 ▲뭉클한 가족 ‘충남여행’ ▲배성윤 ‘오, 충남!’ ▲92(구이) ‘안녕, 충남’ ▲제이-비(Jay-B) 밴드 ‘위드(with) 충남’ ▲거꾸로프로젝트 ‘충남의 노래’ ▲타래 ‘충남의 노래’ ▲정다와 ‘아름다운 충남’ ▲신주형 ‘충남에서 꽃 피우리라’ ▲아름불휘 중창단 ‘함께 사는 충남이야’ ▲볼레드 합창단 ‘행복한 충남’이다.

대상에게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고 최우수상 1000만 원, 우수상(2팀) 각 500만 원, 장려상(6팀) 각 100만 원이 전달됐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공모전 대상 곡을 충남의 노래로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여러 사람의 힘과 뜻이 모여 새로운 노래가 탄생하듯 우리 도정도 도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충남의 노래에 관심을 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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