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동아리 참여 속 열려

천안교육지원청은 8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에서 천안 초·중·고 22개 예술동아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천안학생동아리 랜선 대축제를 개최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8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에서 천안 초·중·고 22개 예술동아리(공연 18개, 전시미술 4개)가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천안학생동아리 랜선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년 동안의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하는 기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와 가정에서는 천안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화상회의 서비스인 Zoom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생활과 예술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천안 예술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의 채널도 마련됐다.

봉사단으로 참여한 천안월봉고 2학년 최지은 학생은 “코로나19로 학생들 간 대화가 단절되고, 학교생활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틈틈이 예술동아리활동을 통해 우리들의 꿈과 끼, 땀과 깡, 흥을 느낄 수 있어 봉사단으로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축제 추진단으로 활동하는 천안미죽초 김미진 교사는 “코로나19로 학교 예술교육 관련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들의 무한한 꿈과 끼를 발견하고, 발휘하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며 학생들도 성큼 더 성장한 듯하다.”고 했다.

한편, 천안학생동아리 대축제는 예술동아리활성화 차원에서 2012년 처음 실시해 현재까지 9년 동안 천안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학생동아리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회에는 천안월봉고 서해원 교장을 단장으로 천안월봉고 학생 27명이 봉사단으로 참여해 활약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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