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갤러리 손혁 감독 사임에 떠들썩
키움히어로즈 감독 손혁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키움 구단은 8일 공식 자료를 통해 “손혁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손 감독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가 종료된 후 김치현 단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8일 손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키움은 7일까지 73승1무58패로 3위에 올라있다. 1위 NC 다이노스에는 9경기 차로 밀리지만, 2위 KT 위즈와는 1경기 차다.
팀의 목표였던 우승에는 못 미치지만, 초보 감독으로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그러나 시즌 막판 치열한 싸움을 마무리 짓기도 전에 손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했다. 손 감독은 취재진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제가 아직 역량이 부족했고, 채울 것이 많아 사퇴하게 됐습니다. 더 공부하며 노력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 감독의 자진 사퇴소식이 전해지자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가 떠들썩하다.
네티즌들은 "손혁 떠나는거 사실?", "선수들만 불쌍하다", "허민도 쫌 짤라라" 들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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