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대표팀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된 하나시티즌 김세윤·김지훈·고준희. 하나시티즌 제공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김세윤, 김지훈, 고준희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U-21 대표팀’의 첫 국내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하나시티즌은 산하 유소년팀 출신 김세윤(U-18 충남기계공고)과 김지훈(U-15 유성중·U-18 충남기계공고)의 대표팀 발탁을 통해 다시 한 번 유스 시스템의 저력을 확인했다.

김세윤은 지난해 U-20 대표팀 소속으로 ‘2019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하나사티즌에 입단한 김지훈은 어린 선수이지만 과감한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해 가고 있다.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경기에 중용되며 8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고준희는 청소년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재능을 인정받던 유망주로 지난해 고졸 신인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히며 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이들은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13~17일 파주NFC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한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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