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국내 사례 분석, 방향성 등 논의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연구모임이 충남형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8일 도의회에서 열린 연구모임의 5차 회의는 '충남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연구모임 소속 의원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충남연구원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연구용역 추진 경과와 세부 항목을 검토하고,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교육 현황, 국내 사례 분석 등 충남 실정에 맞는 남북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모임 대표인 오인환 의원(더불어민주당·논산1)은 “2018년 이후 변화된 대북정책 인식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대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나아갈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충남이 남북교류사업을 모범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연구모임과 연구용역을 통한 남북교류사업 모델 발굴과 추진 한계 극복 대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내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결과물을 확인하고, 정책 접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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