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힘든건사랑이아니다 팬 눈물 흘리기도...모창 능력자 조현민은 왜?

MBC

 임창정의 힘든건사랑이아니다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임창정은 사옥으로 팬들을 초대해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음감회를 진행했다. 음감회 직전 직원회의에서 여자 대표는 임창정에게 투표 결과를 번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임창정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즉석 투표를 해봤다. 임창정이 찍어둔 곡은 0표를 받았다. 임창정은 분노하면서 자신의 팬들이라면 자기와 같은 생각일 거라고 확신했다.

타이틀곡 후보 세 곡 '힘든건사랑이아니다' , '소확행', '꽃길을 걸어요' 가운데 임창정이 선택한 곡은 '힘든건사랑이아니다'였고, 회사는 '소확행'을 추천했다.

임창정은 음감회에 앞서 팬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곡이 타이틀곡이 되도록 도와달라며 텔레파시를 보냈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 음감회가 시작됐다. 임창정은 "다른 곡 나오면 정말 충격받을 것 같다"며 초조하게 투표 결과를 기다렸다. 개표가 시작되고 임창정이 원한 '힘든건사랑이아니다'에 표가 몰리자 임창정은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16집 타이틀곡으로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가 선정됐다.

JTBC

한편 이날 모창 능력자 조현민이 등장해 임창정과 듀엣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조현민은 2013년 JTBC에서 방영한 노래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출연해 모창 능력자 중 1등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현민은 선반공으로 일하다 임창정 모창 가수로 이름이 알려졌고, 2014년에는 ‘진짜 미친거 아니야’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2016년 12월 두번째 음원 '말할걸 그랬어'도 발표했다. 현재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 ‘소주 한 잔’의 가맹점을 약 1년째 운영하고 있다. 월 매출 5000만원, 직원 7명을 둔 ‘사장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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