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그는 누구...90년대 양학선이라고?

JTBC

 전 체조선수 여홍철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여홍철은 한국 도마계의 전설로 전직 기계 체조 선수이며 2000 시드니 올림픽 후 은퇴하였다. 은퇴 후에는 2003년부터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여홍철은 현역 시절 ‘도마의 신’이라고 불렸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여홍철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나 여홍철이 개발한 기술은 그의 이름을 따 ‘여1’과 ‘여2’로 등재돼 있다. 둘째 딸 여서정 역시 체조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서정이 도마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부녀가 나란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BS

한편 과거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여홍철은 팔 절단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여홍철은 "저는 대표팀이 된 후 올림픽에서 메달을 한 번 따야겠다는 목표가 너무 뚜렷했다"고 말했다.

여홍철은 "저는 체조를 좀 늦게 시작했다. 남들보다 더 간절하게 원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 때 관절염이 왔다. 팔꿈치 관절염이었는데 골수염이었다. 물렁뼈가 녹아내리는 증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팔 절단 선고까지 받았는데, 운 좋게 (물렁뼈가) 좀 남았었다. 당시 2년간 운동을 못했다. 아직도 팔 상태가 안 좋다"라고 밝혔다.

여홍철은 현재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 여러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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