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연예부장, 그는 왜 이근 대위를 저격했나 '상고기각 뜻은?'

이근 대위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성폭력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근 대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선보인 '가짜사나이' 시리즈에서 교육대장으로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군인으로서 사명감이 투철한 면모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각종 TV,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CF 촬영을 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에게 브레이크가 걸렸다. 바로 이근 대위가 과거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다는 폭로가 나왔기 때문.

방송에서 김용호는 자신의 법원 사건 검색 이력을 공개했다. 김용호가 공개한 사진에는 피고인 이근으로 표시된 2019년 상고기각결정 이력이 담겨있다.

이근 대위의 국제연합(UN) 근무경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던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근 대위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처벌됐고 2019년 상고기각 결정을 받았다."면서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은 지난 11일 "[충격 단독] '가짜 총각' 이근 대위 만난 여성의 제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근 대위가 UN 근무 경력이 없는데 UN 근무 경력을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김용호씨는이근 대위를 만났다는 한 여성의 제보 내용과 함께 이 여성이 이근 대위로부터 'UN 외교관'이라고 적힌 명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근대위 #이근 #KENRHEE #ROKSEAL #UDTSEAL #UDT'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이근 대위는 UN 여권이 담긴 사진도 올리며 해당 사실을 반박, 고소를 시사했다.

김용호는 "동명이인이라고 하는 대X근들은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 기본적인 것도 확인 안 해보고 올렸을까 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용호는 "지금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죠?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요? 다음 방송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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