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공주시 공동주최

이경례 作 ‘내 마음의 풍경’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MBC와 충남 공주시가 공동주최한 ‘2020 금강미술대전’에서 이경례 씨의 ‘내 마음의 풍경’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12일 대전MBC에 따르면 신예 작가 발굴을 위한 이번 전국 공모전에는 서양화·한국화·서예·문인화 부문에 총 551점이 출품됐으며, 지난 7일 심사를 벌여 27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 서양화 부문의 ‘내 마음의 풍경’이 대상 수상작으로 가려졌다. 또 부문별 최우수상은 한국화 전아영 씨의 ‘환상 정원’, 서예 부문 김용재 씨의 ‘매월당 선생시’, 문인화 부문 이미숙 씨의 ‘소나무’ 등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인 정태희 대전대 특임교수는 “국내 각 분야의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명예를 걸고,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했다”고 밝혔고, 대회장인 신원식 대전MBC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작품 접수가 연기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예·문인화 부문이 신설됐고, 예년에 비해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참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대회로 발전시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내달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주아트센터 고마에서 전시되며, 우수상 이상 수상작가 초대전은 12월 30일 대전MBC 갤러리M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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