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코로나 사이언스 입체 사진.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극복 방안을 전망하는 책이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자 12인이 저술한 과학 교양서 '코로나 사이언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사이언스'는 올 3월부터 9월까지 IBS 홈페이지에 연재한 19편의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재구성한 책이다. 연재된 리포트를 기반으로, 과학적 사실을 업데이트하고 더 많은 전문가 글을 더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공포심이 퍼져 나가는 혼란 속에서도 냉철한 과학적 지식을 제시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연구의 최전선에 선 과학자들이 실험실을 나와 직접 대중과 소통하여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는 게 IBS의 설명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코로나19와 세계 각국이 벌이고 있는 전쟁에서 가장 유효한 무기는 정확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사고”라며 “'코로나 사이언스'에서 뛰어난 기초과학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바로 그 합리적 사고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이언스'는 IBS이 기획했으며 도서출판 동아시아가 펴냈다.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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