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책 개발·도내 복지시설 운영 등 업무

12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전문건설회관에서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충남복지재단을 확대·개편한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이 정식 출범했다.

사회서비스원은 12일 양승조 도지사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황선봉 예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식으로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충남복지재단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국·공립 복지시설을 수탁 운영하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올해 3월부터 사회서비스원 설립 준비를 위해 직제 및 정원을 확대 개편하고, 7월 신규직원 10명을 채용해 사회서비스원 추진단을 운영했다. 이어 8월 21일자로 복지부의 정관 변경허가에 따라 9월 4일자로 등기등록이 완료됐다.

서비스원은 ▲충남형 복지정책 개발 및 확대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직접 운영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양 지사는 “충남사회서비스원 출범을 통해 보육부터 요양까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정책 연구와 사회서비스 제공 수행 등 충남 복지정책 및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일환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장은 “이용자에게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형 복지모델을 개발하는 등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원 운영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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