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샘김이 '가짜사나이 시즌 2' 출연 이유와 소감을 공개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샘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샘김은 "14번 훈련병 샘김이다. 악"이라는 인사말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김은 최근 방송 중인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시즌 2'에서 14번 훈련병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샘김은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보는 분들의 입장에선 의외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샘김이 왜 여기 나오지?'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됐다"고 답했다. 이어 샘김은 "사실 시즌 1을 보고 많은 걸 느꼈었다. 출연자분들이 얼마나 많은 걸 느끼고, 또 바꼈는지 봤기 때문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샘김은 열심히 훈련에 임했으나 결국 에피소드3에서 종을 치고 퇴교하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탈락에 대해 샘김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었다. 그리고 영상 볼 때까지는 기억이 안 났다.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우리가 이런 훈련을 했구나' 이런 기억이 나는데, 그때 더 가고 싶은데 쉬고 싶고 힘드니까. 계속 푸시하니까"라고 회상했다. 

특히 화제가 됐던 로건 교관과 연출했던 장면에 대해서는 "그때 많이 실망시켜드렸죠?"라며 "절 생각하며 푸시 해주셨는데 결국 제가 포기하고 종을 치게 됐다. 마지막으로 제게 해주신 말씀 때문에 열심히 살고 있다. 그때의 실패로 다시 일어나게 됐고, 자신감과 용기, 힘이 생겼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절반 왔다. 많은 기대 바란다며"며 "부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1998년생인 샘김은 2014년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 EP 앨범 'I am SAM'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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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가짜사나이2' 출연 소감 공개, “진짜 힘들었다, 교관님들 감사"

샘김, 가짜사나이2 14번 훈련생으로 활약
"시즌1 보고 많은 것을 느껴서 지원"
"로건 교관에게 특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