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세라 가터벨트 연관 검색어 뜨는 이유는? 몽유병 영상 직접 살펴보니... 경악 금치 못해

나인뮤지스 세라의 안타까운 소식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는 나인뮤지스의 전 멤버 세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2014년 계약 종료와 함께 나인뮤지스를 탈퇴한 세라는 이날 방송에서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만 해도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모든 걸 해야 했다"고 과거 이야기에 대한 운을 띄웠다.

이어 "첫 방송에 가터벨트를 매고 했다. '가터벨트'를 처음 들어봤다. 나는 그게 사자성어인 줄 알았다"며 "그걸 입은 내 모습 그리고 고등학생 (멤버) 동생들을 바라보면서 눈물이 안 멈췄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세라는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공개된 영상에는 세라가 잠을 자던 도중 갑자기 일어나 피자와 케이크를 흡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약으로 인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침에 빈 접시를 보면 답답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세라는 “정신과에서 가서 안정제, 기분이 너무 다운되게 해주지 않는 약을 먹었는데 취침 전에 먹는 약의 부작용 중 하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으로 하더라. 어떤 사람은 그 약을 먹고 자기도 모르게 베란다에 서 있기도 한다더라”고 현재 복용 중인 약에 대해 털어놨다.

세라 재경, 라나, 비니, 이샘, 은지, 세라, 이유애린, 민하, 혜미 9명으로 2010년 출발한 ‘나인뮤지스’는 멤버 교체를 거치며 2012년 경리가 합류했고 전성기를 맞았다. 나인뮤지스는 그룹 역사 9년을 기록하고 2019년 해체했다.

김미영 기자 km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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