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충사서 춤극 이순신 ‘비상(飛上)’ 온택트 공연

 
춤극 이순신 ‘비상(飛上)’ 공연 모습. 아산시무용단 제공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시무용단은 지난 1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춤극 이순신 ‘비상(飛上)’을 온택트(Ontact)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유튜브 ‘아산시문화관광과’ 채널에서 실시간 비대면 라이브로 공개돼 약 300명의 시청자와 1000여 개의 댓글을 기록했다.

춤극 이순신 ‘비상(飛上)’(총예술감독 원유선, 연출 및 안무 윤명식, 안무 구자은)은 이순신 장군의 삶을 재조명하고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고자 기획한 작품으로 국가의 운명을 거머쥔 무장의 고뇌와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자기 극복의 신념을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과 인간상을 담고 있다.

시 무용단은 이번 공연이 향후 종합예술로 다듬어져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개발되고 아산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켜 국내외 공연 및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지역 발전과 공연 문화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계획이다.

무용단 관계자는“춤극 이순신은 나라와 백성에 대한 장군의 정신, 백성과 더불어 살고자 했던 진정한 애민 정신이 깃들어 있다. 또 일본과의 전쟁에서 거둔 불패의 승리에는 '평화'라는 진정한 의미가 담겨있으며 그것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며“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춤은 정신적 가치를 되찾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저력과 우수성 그리고 자긍심을 키워주는 또 다른 계기가 되리라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역사적 인물의 가치회복은 한국무용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춤극 이순신 ‘비상(飛上)’ 2회차 공연은 오는 25일 현충사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