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

 
일회용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환경에도 악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시 제공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천안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석)는 10월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원성2동 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통해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아이스팩을 깨끗하게 세척해 본래 목적대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운동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간편식과 신선식품 배달이 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하는 요즘 시대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오염방지 캠페인이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공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재사용 가능 아이스팩을 3개 가져오는 시민에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 1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혜경 원성2동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이 쓰레기 감량과 환경보호는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석 센터장은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을 친환경적으로 재사용하고,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는 등 녹색생활 실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매주 수요일~금요일 오전 9~12시, 깨끗하게 세척·건조한 중형사이즈(15㎝×20㎝)의 아이스팩을 지참해 원성2동행정복지센터 내 위치한 원성2동 자원봉사 거점캠프에 사전문의 후 방문 및 전화(041-521-4896)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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