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자발적 격리로 전파 차단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모범을 보여준 시민들의 사례를 들어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지난 9월 말 중학교에 재학 중인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 및 교직원 358명이 진단검사를 실시, 그 중 67명은 접촉자로 자가격리 조치되고 291명은 학교라는 특성을 감안해 예방적으로 실시됐으며, 이들은 전원 음성을 판정받아 단 한명의 추가 확진자고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학년별 차등 등교시간을 적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 학생 및 교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각 교실에 손소독제 비치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생들이 조례·종례 후 소독용품으로 개인책상 및 소지품을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울러 지난 10일 발생한 231번 확진자의 경우, 자발적 격리 및 안전수칙 실천으로 가족 이외의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가족 2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및 자발적 격리 등으로 모범이 돼준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처럼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를 통해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10월 12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숙지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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