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업 중단 이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첫 사례 이후 연이은 성과다.

지난해 6월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지원을 받기 시작한 오 군은 학습멘토링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대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초·중학교의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교과 교육, 진로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만 24세 이하의 학교밖 청소년은 본 과정을 이수한 후 시교육청 학력심의회를 거쳐 초·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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