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경기, 기저효과로 소폭회복
  • 서지원 기자
  • 승인 2020.10.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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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8포인트 상승…혁신도시 등 기대감
세종 82.3로 15.7포인트 상승

[금강일보 서지원 기자] 이달 대전과 세종 등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72.6으로 전월대비 11.8p 상승하며 70선을 기록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지방광역시는 전매제한 강화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전월 전망치가 급락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 충청권 개발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전은 88.0(38.0p↑), 세종은 82.3(15.7p↑)를 기록했다. 시장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타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89.7(3.4p↑) ▲경기 81.1(15.8p↑) ▲울산 85.0(27.2p↑) 등에서 전망치가 상승했다.

주산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고 전월 전망치가 급락했던 지방광역시의 전망치가 일정부분 회복되면서 이달 전망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조사시점마다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견조한 상승세로 이어질 것인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이달 미분양 HSSI 전망치는 90.1를 기록하며 기준선을 하회했다.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달 전국 예상분양률은 83.4%로 전월대비 5.5%p 상승해 80%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서울(88.0%, 5.5%p↑), 인천·경기권(83.6%, 0.1%p↓)이 80%대를 유지했고, 지방광역시권은 7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예상분양률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수도권 평균 80%대, 비수도권 평균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신규 주택사업 여건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실제 사업이 진행된 지역에서는 70% 이상의 양호한 분양률을 예상할 수 있어 사업적 안정성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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