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이노비즈 인증식에서 신규 인증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세종중기청 제공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 등 대전·세종지역 8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신규 인증받았다.

기술혁신형 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으로 현재 이노비즈 기업은 전국적으로 1만 8693개이며, 이 중 대전·세종지역은 561개 업체(대전 505, 세종 56)가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 신규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규제로 인한 경영 애로를 파악하고 규제혁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규제혁신 간담회도 진행했다.

신규 인증을 받은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대전 유성구)은 프리미엄 이유식 ‘루솔’ 브랜드로 핸드메이드 이유식 160여 종과 원물 간식, 건강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엄마들의 까다로운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20년 소비자가 뽑은 서비스고객만족대상 유아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기청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또 ㈜에프앤디파트너스(세종)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피부의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메디스코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피부암 진단 보조를 위한 영상 촬영 장치로 촬영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피부질환을 판독하는 시스템이며 피부 측정 오진율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부암 노출이 많은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 기업엔 기술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와 함께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가점이 제공된다. 자금·판로·인력 등 정부 지원시책에서도 우대 적용받는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현장 평가 결과가 우수하다고 인정한 기업은 연장할 수 있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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