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시장에서 무슨일이?...여경래 아버지 돌아가시고 생계 막막

KBS

 수원 매산시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여경래의 어린시절이 재조명되고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중식의 대가 여경래가 인생의 사부님 허인 씨를 찾기 위해 등장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여경래는 "여섯 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기억이 잘 안 난다"며 가정형편 상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됐다고 털어놨다. 

여경래는 아버지가 지은 움막집에서 생활했고, "남루했지만 단란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경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때를 고백하며 충격을 안겼다. 여경래는 "추수 후 수확한 농작물을 시내에 팔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라며 아버지께서 농작물을 싣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여경래는 어린 나이에 사고를 직접 목격했고, "엄마에게 "아빠 죽었어"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농사를 더는 지을 수 없게 된 여경래의 어머니는 수원 매산 시장에서 막걸리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 매산시장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선로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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