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드론 해양수색대 창단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는 모습. 보령해경 제공

[금강일보 김성윤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5일, 민·관 합동 드론 해양수색대 창단식을 개최했다.

민관 드론해양수색대는 해양에서 경비구조 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수색과 인명구조, 해양오염감시에 드론을 활용, 민관 협업을 통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된다.

민·관 합동 드론 해양수색대는 총 39명으로 드론 및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주민과 보령해양경찰서 직원으로 구성됐다.

보령관내 저수심, 갯벌, 암초 등 연안해역 특성상 해양경찰 세력만으로 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 장비인 드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기적인 드론 교육·훈련을 통해 전천후 능력을 배양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과 해양오염 추적, 범죄예방순찰 등 실제현장에 투입 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드론 해양수색대 창단식을 계기로 민·관의 협업을 통해 빈틈없는 해양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