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개최에도 관람객 몰려
젓갈김치 체험키트 완판 사례
젓갈특가판매전도 주문 폭주

강경젓갈축제 개막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젓갈특가홍보 판매전 모습. 주문이 밀려들며 북새통을 이뤘다. 논산시 제공

[금강일보 이상진 기자] 14일 개막한 '온택트 강경젓갈축제'가 전국에서 접속한 랜선 관람객들로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첫 날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허이영 강경젓갈축제위원장, 구본선 논산시의회의장과 함께하는 '빅마마의 집콕 강경젓갈김치 담그기 퍼포먼스'가 진행, 축제 서막을 고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시가 랜선 관람객들이 집에서 젓갈김치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1500개의 체험키트 완판은 물론 2차 판매분도 4분여 만에 500개가 판매돼 온택트강경젓갈축제도 대박이 예고되는 중이다.

특히 개막일 당일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순간 서버가 마비되는 등 첫날 조회수가 9만 명에 달하는 등 강경젓갈축제의 명성을 실감케했다.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젓갈특가홍보 판매전에도 1시간여 만에 수백여 명이 접속하며 폭발적인 주문과 강경젓갈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상황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랜선 개막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경젓갈축제를 비대면으로 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하는 온택트 축제라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강경젓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주시고,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첫날 개막 행사에서는 논산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가수 채환이 선사하는 잔잔한 선율이 랜선 관람객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접속자들은 깊어가는 가을정취에 취할 수 있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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