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재단 직원 역량강화 교육. 공주문화재단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공주문화재단(대표이사 문옥배)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아트센터 고마 강의실에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교육은 주요 정부지원사업기관들의 사업담당자들을 초청해 조직 구성원들의 목표를 정렬하고 국비공모사업 등 향후 사업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공주문화재단은 올해 4/4분기 업무기본방향을 ▲지역문화예술계 및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재단사업 기본방향 설정 ▲문화재단 업무수행을 위한 행정시스템 구축 ▲재단 직원의 행정체계 및 업무능력 제고를 위한 업무연수 추진으로 잡은 바 있다.

이러한 업무기본방향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메세나협의회 등 주요 정부지원사업기관의 사업담당자들을 초청해 사업 전반과 실제 공모 진행방법, 우수사례 등을 교육받고 있다.

아울러 문옥배 대표이사와 공주시 공무원도 강사로 나서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일반행정과 공직관 등에 대한 강의도 병행했다.

문옥배 공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재단은 안으로는 직원 집중교육, 국비공모사업 준비, 홈페이지를 구축 등 시스템을 정비하고, 밖으로는 사업설명회와 분야별 집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계와 소통하는 것 등을 올 4/4분기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술행정 전문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직원 집중교육을 받고 있는 한 직원은 “이번 집중교육으로 서로 호흡을 맞추고 향후 국비공모사업을 준비하며, 내년도 사업에 대한 비전과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의 한 예술단체 대표는 “재단이 업무를 시작하면서 직원 역량강화와 정부예술기관과의 소통을 위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앞으로 재단의 사업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문화재단은 이번 직원 집중교육은 16일까지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는 예술단체 집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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