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아들 생각에 눈물
아빠 역할까지 맡은 방은희
모녀간의 가슴 아픈 이야기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줘"

탤런트 방은희, 방송에서 눈물 흘린 이유는?

방송 동치미 캡쳐

탤런트 방은희가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훔쳤다.

15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방은희는 아들과 낚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은희 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다음에 태어나면 엄마가 제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정말 잘 키워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아들에게 “나는 너 때문에 바람만 불어도 마음이 아파 본적이 있다”고 말했고 방은희의 말에 아들은 “무슨 소리냐”고 답하면서 적적한 분위기를 풍겼다.

이어 “엄마,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미국에 가서 오래 있을 거다. 엄마 혼자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이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안 외로웠으면 좋겠다. 사랑해”라고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방은희는 “저런 건 제가 가르친 게 아니다. 아들이 ‘엄마도 차라리 다른 엄마들처럼 잔소리를 해주지’라고 할 때가 있다. 잔소리 안 하고 방치한 것 저는 그것 밖에 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은숙은 “나도 방치할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아빠의 역할까지 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근데 3살 때 아들이 어느 날 울면서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 줘’라고 하더라. 아빠의 역할이 뭔지 모르겠지만 존재는 정말 필요한 거 같다. 그래서 늘 미안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올해 나이 54세가 된 방은희는 아들 1명을 두고 있으며 아들의 나이는 19살로 고등학교 3학년이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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