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 공주경찰서장이 지난 14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우리은행 공주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공주경찰서 제공

[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국민들의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주경찰서는 김광섭 수사과장이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70곳을 직접 방문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찰은 며칠 전 공주시 신관동에 위치한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막는 등 홍보 효과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신관동의 우리은행 김 모 대리는 창구 고객이 1000여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자 수상함을 느껴 즉시 112로 신고, 경찰관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보이스피싱이 맞는 것으로 밝혀져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박수빈 공주경찰서장은 지난 14일 오전 신관동 우리은행을 찾아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공주경찰서는 김광섭 수사과장은 “앞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제로를 목표로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과 학교 등을 상대로도 꾸준히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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