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의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 지정을 위해 16일 신청서를 제출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5개 자치구로부터 접수한 후보지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심융합특구는 대전 등 지방 5대 광역시의 도심에 기업·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이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지난달 23일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미래 라이프 스타일 선도형 정주환경 조성으로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달성할 계획이다. 혁신창업 융·복합공간 조성과 일자리 근거리 양질의 주거 공간을 확보해 출·퇴근 시간 대폭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이로 인해 혁신기업과 청년인재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토부는 시가 제출한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선도사업지 선정, 기본계획 수립 및 특별법 제정, 특구 지정을 거쳐 2022년부터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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