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니 수도는? 이슬람의 전통복장 꼭 입어야 하는 이유

모리타니 수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리타니의 수도는 누악쇼트이다.

모리타니는 아프리카 북서부의 사하라 사막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모리타니의 원주민은 흑인과 베르베르인(人)이었으나, 11세기에 가나 제국을 정복한 베르베르계의 알모라비드 왕국이 이곳에서 발전하면서 무어인이 형성되었다.

모리타니의 거리는 모래바람으로 자욱하다. 모리타니는 12월 말에도 기온은 섭씨 20~30도 정도이고 7, 8월 한낮의 기온은 40~50도까지 올라간다. 국토 대부분은 모래 둔덕이 즐비한 사막 땅이다.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사하라 사막으로 꼽히고 있다. 모래바람이 하늘까지 뿌옇게 보일 정도로 불어와서 이슬람의 전통복장을 입지 않으면 입으로 들어오는 모래알을 막을 수 없을 정도 이다.

모리타니의 원주민은 흑인과 베르베르인(人)이었으나, 11세기에 가나 제국을 정복한 베르베르계의 알모라비드 왕국이 이곳에서 발전하면서 무어인이 형성되었다. 1440년대에 포르투갈인이 내항(來航), 아르긴에 성새를 구축하고 금, 아라비아고무, 노예를 적출(積出)하는 근거지로 삼다가, 남쪽으로 무역기지를 옮겼다.

17세기에는 영국과 프랑스도 해안까지 왔으며, 1659년에는 프랑스가 세네갈강 하구의 생루이에 식민지를 만들었다. 그후 프랑스는 1814년 파리조약으로 모리타니 해안지역 개발하고 지배권을 장악하였다. 프랑스는 1850년대부터 세네갈강 하류지역을 지배하고 마침내 1920년에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일부로 만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958년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 공화국이 되었고, 1959년 5월 선거에서 모크타르 울드 다다가 총리에 취임하면서 정부를 수립하였다. 1960년 11월 28일에 모크타르 울드 다다를 초대 대통령으로 하는 독립국이 되었다.

모리타니가 독립할 당시 모로코가 영유권을 주장하여 대립관계에 있었으나, 그후 관계가 개선되어 1973년에는 아랍연맹에 가맹하였다. 1976년 4월 에스파냐령 사하라(서사하라)를 모로코와 분할·영유하는 협정을 체결하면서 모로코의 동맹국이 되었으며, 알제리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서사하라 독립운동 ‘폴리사리오전선’과 전쟁상태에 들어갔다. 이 전쟁이 원인이 되어 1978년 7월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으며, 대통령 다다 등은 체포되고 정당과 의회도 해산되었다.

대령 무스타파 울드 살레크(Moustapha Ould Mohamed Saleck)가 국가부흥 군사위원회 의장에 취임, 국가원수로서 새 정권을 발족시키고 폴리사리오 간의 휴전 합의로 서사하라의 영유권을 포기하였다. 이후 몇 번의 쿠데타를 거쳐 1984년에는 전 총리인 대령 마우야 울드 시디 아메드 타야가 무혈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였고 1992년 재선을 거쳐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다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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