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게임형 여행프로그램인 ‘미스테리투어 인(in) 대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스테리투어 인(in) 대전은 과학과 역사를 테마로 한 가상의 스토리를 따라 여행명소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앱과 게임키트를 활용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과학기술편 ‘위기의 K-star’, 근대역사편 ‘비밀병기 확보작전’ 등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위기의 K-star는 주요 인공태양 K-star 핵심기술이 보관된 과학명소에 대한 단서를 풀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도시 대전을 즐길 수 있다. 확보작전은 북한군의 남진을 막기 위한 로켓포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주요 역사 명소를 이동하면서 근대역사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게임키트를 구입 한 뒤 대전트래블라운지, 대전종합관광안내소에서 수령하고, ‘조인나우’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2개 주제를 모두 수행한 타 지역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금(1등 100만 원·2등 50만 원·3등 30만 원·4등 10만 원)이 주어진다. 대전지역 참가자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여행자의 다양한 취향을 수용할 수 있는 여행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