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유성구 금고동 582번지 일원 부지(3만 777㎡)에 ‘반려동물공원’조성 사업을 16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공원은 야외엔 동물놀이터, 훈련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실내에는 각종 교육시설과 콘텐츠 전시실, 셀프펫샤워실,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선다.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 형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향후 반려동물공원에서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기본교육 및 문제행동 교정, 어린이 동물매개활동,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며 하절기엔 야외수영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공원은 오는 2022년 6월 준공해 2022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