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가을 행락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내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추석 연휴 이후 지역감염을 어느 정도 수습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가을 행락철이 다가와 수많은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장태산·만인산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오는 27일까지 전세버스 차량 내 가요반주기 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 여부 및 탑승자 명부 관리 실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방역에 협조해 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하지만 행락철 단체여행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다중이 밀집한 장소 피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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