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희비교차
이재명 관련주 호재에도 하락세
상한가 종목 정방·서한

[마감종합기사] 코스피·코스닥 하락... 렘데시비르 관련주 희비교차 이재명 관련주 상승 후 하락에 투자자들 '당황'

사진=연합뉴스

16일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코스피에서는 전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서한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상한가 종목은 9개였지만 16일 상한가 종목은 2개 종목뿐이다.

지난 15일 상한가에 5개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하루만에 상한가종목에서 내려왔다.

전방

 

전방은 15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16일 상한가를 달성하며 3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3대 회장을 지낸 김창성 ㈜전방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경총은 지난 15일 “김 명예회장이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면서 “경총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경총 회장 재임 동안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여파로 대립으로 치닫던 노사관계를 완화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는 1997년 노동법 개정안을 큰 부작용 없이 정착시켰고, IMF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1998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에 사측 대표로 합의했다.

서한

서한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중 16일 상한가를 달성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한의 갑작스러운 급등을 설명해줄 공시사항은 없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과 진원생명과학이 대표적으로 파미셀은 -11.42% 하락했고 진원생명과학은 +2.68%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며 희비가 교차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투약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렘데시비르의 목적은 에볼라 치료제였지만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꾸준히 주목을 받았지만 16일 WHO는 렘데시비르가 효과가 없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스코넥

에스코넥은 전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소연료전지로 발전한 전력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상승한 것으로 추측된다.

에스코넥은 음식물 및 축산·분뇨와 음·폐수 처리장,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메탄을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해 수소와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기술도 갖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40년 연료전지 8기가와트(GW) 달성을 목표로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수소법 개정으로 제도가 도입되면 연료전지 발전사업자에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 향후 20년간 25조원 이상 신규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했던 적이 있다.

이어 "천연가스 개질용 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원료비를 인하하겠다"며 "수소제조용 천연가스에 개별요금제를 도입하고, 수입부과금 등을 일정기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향후 최대 43% 천연가스 가격이 인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광통신

광섬유 및 광케이블 제조기업 대한광통신은 KT는 구리선 기반 유선전화망을 광케이블로 전면대체하고 SK텔레콤은 광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지역에 5G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혀 급등한 것으로 추측된다.

대한광통신은 +8.3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에이텍

이재명 관련주도 오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에이텍과 에이텍티앤, 형지엘리트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에이텍은 -8.62% 하락했고 에이텍티앤은 -8.10% 하락했다. 형지엘리트는 -2.31% 하락했다.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처해졌다가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16일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오전 11시 수원법원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솔홈데코, 대한전선, KODEX 코스닥150 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EC, KODEX 인버스, CJ씨푸드,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형지엘리트, 쌍용차, KC코트렐, 삼성전자, 신성이엔지, 대창,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코스닥 150, 금호에이치티, 까뮤이앤씨, 대영포장, 이아이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KODEX 200, 한국전력, 삼부토건, 한국전자홀딩스, SK증권, 디피씨, 태림포장, 현대제철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MG하이텍, 에스코넥, 대창솔루션, 케이피엠테크, 에스맥, 위즈코프, 서한, TS인베스트먼트, 켐온, SV인베스트먼트, 대주산업, KT서브마린, 대한광통신, 디딤, 신라섬유, 옴니시스템, 넥스트BT, 앤디포스, 오리엔트정공, 골드퍼시픽, 세동, 유니슨, 이트론, 초록뱀, 한국테크놀로지, 한네트, 라이브파이낸셜, W홀딩컴퍼니, 파워넷, SDN순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68p(0.83%) 내린 2,341.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89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29억원, 2천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과 미중 마찰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미국 부양책 합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등도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60p(1.26%) 내린 833.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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