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나이 50이 넘었다고?...그에 대한 10가지 사실
김혜수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에 대한 10가지 사실이 관심집중이다.
다음은 김혜수에 관한 사실 10가지 이다.
1. 1982년 4월 88올림픽 IOC 위원장이었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가 한국을 방문했다.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한국은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명예단증도 줬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김혜수는 이미 태권도 유단자로 시범단원으로 활동했다. 외모는 물론 실력도 출중했던 그는 화동으로 선발되어 사마란치 IOC 위원장에게 꽃을 건네줬다.
2.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운 김혜수는 태권도 공인 3단의 유단자다. 배우 김형자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김혜수 납치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20대 때, 김혜수는 남자 운전기사가 자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한 길로 가고 있음을 알았다. 급히 차를 세우라 했지만 운전기사는 “시끄러워,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며 그를 위협했다. 이에 김혜수는 남자 운전기사보고 내리라고 한 후 발차기로 그를 제압해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3. 김혜수는 1985년 네슬레의 ‘마일로’ CF에 태권 소녀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담갔다. 중학교 3학년이던 그는 당차게 태권도를 선보였다. 그 모습을 본 이황림 감독은 영화 <깜보>(1986)에 김혜수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밤무대 소녀 나영을 맡은 그는 적은 분량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십 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외모와 연기로 그는 성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청소년 역이 들어오기는 왔었다. 어른 역을 하면 연기도 빨리 느는 줄 알았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4. 김혜수는 데뷔 직후 조용필의 ‘허공’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다. 이것은 한국 최초의 뮤직 비디오였다.
5. 김혜수와 청룡영화상은 깊은 인연이 있다. 그는 청룡영화상에서 <첫사랑>(1993)을 시작으로 <닥터봉>(1995), <타짜>(2006)까지 무려 세 번이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청룡영화상에서 윤정희와 함께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 기록이다. 더불어 <첫사랑>으로 수상했을 당시 그의 나이는 24살이었다. 그는 청룡영화상 사상 최연소 여우주연상 타이틀도 함께 획득했다. 그리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6.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MC를 시작으로 무려 24차례나 맡았다.
7. 김혜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우수고객이다. 그는 “어떤 작가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책에 꽂혔다면 나는 그 작가가 쓴 책을 전부 사서 읽는다. 국내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이라면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다. 그러곤 따로 번역을 맡겨서 받아 읽는다”라고 말하며 진정한 독서광의 면모를 보여줬다.
8. 김혜수는 2009년 서울 오픈 아트 페어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작품은 500만원에 판매 됐다. 그는 당시 판매 수익 중 절반은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센터를 통해 선천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나머지 절반은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구호단체에 기부할 예정임을 전했다.
9. 김혜수는 데뷔 초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쯤 되면 ‘못 하는 게 뭔가’ 싶다. 그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O.S.T ‘아름다운 세상’을 시작으로 <바람 피기 좋은 날>(2007), <모던 보이>(2008), 드라마 <장희빈>(2002), <직장의 신>(2013) O.S.T 작업에 참여했다.
10. 인터넷 한다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봤을 법한 김혜수의 ‘죽겠어요’ 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출처는 바로 <모던 보이> 홍보 영상 중 ‘캐릭터 올인영상’이다. <모던 보이>에서 김혜수는 신비한 여인 조난실로 등장한다. 여러 모습을 갖고 있는 조난실은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도 활동하는데 김혜수는 이를 소화해내기 위해서 고되게 연습했다.
한편 김혜수의 나이는 올해 51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