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주에서 최다 신규 환자 기록
7월 말 이후 최고치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6만9천명

7월 말 이후 최고치...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6만9천명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9천명대로 올라서면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 감염 현황을 집계한 결과, 16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9천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6만3천6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래 최고치다. 미국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주(州)에선 코로나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지난여름 절정기에 달했던 일일 신규 환자 수준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7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 7만7천 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9월 초순까지 3만4천 명대로 내려왔지만 9월 중순 이후 일일 확진자가 5만5천 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이달 15일 기준으로 다시 6만 명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코로나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진단을 내놓기 시작했다.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6만9천명 7월 말 이후 최고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확진자들이 푹풍처럼 쏟아지고 있다. 해외 나가 있는 지인들과 통화를 해보면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 요즘은 한국만큼 안전한 곳도 없다.", "유럽은 최소한 시설봉쇄, 도로봉쇄 심지어 통금까지하면서 막아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미국은 죽을 넘은 죽고 살넘은 살자 경제가 먼저다 이러고 있으니", "이럴때보면 정말 선진국이 아니라 후진국 같음. 저게 바로 개인의 자유를 너무 남발하면 생기는 일임을 알아라.국가라는 단체 생활에서 자유와 책임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데 저 놈들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저 있음."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