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자체예산 투입... 초등 20만원·중학생 15만원

[금강일보 이석호 기자] 충남교육청은 외국 국적 학생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 국적 여부에 관계없이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은 초·중학생 1440여 명과 학교 밖 아동 210여 명에게 초등학생은 20만 원, 중학생은 15만 원을 지급한다.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 국적 학생은 별도 신청 없이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되며 학부모가 원할 경우 변경된 계좌로 이달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외국인학교 및 미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교 밖 아동에 대한 지원은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 소재지의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검증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2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인명 학교지원과장은 “외국 국적 아이들에게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해 외국 국적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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