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중·고교생, 학부모 363명을 대상으로 국립국제교육원·대학 연계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 43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선정된 마인어(인도네시아어·말레이시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스와힐리어 등의 특수외국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특수외국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특수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사용해 초등학생 14개 강좌 133명, 중?고교생 16개 강좌 143명, 학부모 13개 강좌 68명에게 12개 언어를 강좌별 10차시씩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강사는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 부산외국어대, 한국외국어대 등 국가 지정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에서 지원하며,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전문교육기관으로 찾아가는 강사 사전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강사 질 관리를 담당한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전국적으로 대전, 충남, 서울, 전남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대전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여 놀랐다”며 “앞으로, 특수외국어교육을 진로교육, 다문화교육 및 세계시민교육과도 연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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