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난 16일 특허청 서울사무소(서울시 강남구)에서 미국특허청(청장 안드레이 이안쿠)과 화상으로 청장회담을 개최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AI와 신기술 등장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한미 양국 간 정책 협력을 시작하기로 한 점이 성과로 손꼽힌다. 이는 AI, 데이터 등에 관한 특허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양국 특허청장의 공통의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이안쿠 청장은 회담에서 한미 특허청 간 AI 정책에 대한 심화 논의를 위한 양자협력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김 청장이 적극 공감,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청은 지금까지 수집하고 연구한 AI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디지털 경제로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AI 및 신기술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식재산 규범을 제시할 수 있도록 주요국들과도 관련논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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