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만나 대전의료원 등 논의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왼쪽)이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대전의료원 설립, 대청호 붕어섬 덩서연결로 복원 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동구 제공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 대전의료원 설립과 대청호 붕어섬 동서연결로 복원사업 등 정부 예산이 필요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6일 국회를 찾은 황 청장은 우선 대전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11월 중 예비타당성 통과 여부가 결정·발표 예정인 상황에서 조속한 설립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1980년 대청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붕어섬 동서연결로 복원과 관련 도시와 농촌지역의 상생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이용한 전국 단위 마라톤 코스 및 명소 확보, 마산동·사성동 주민의 상호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 및 물류비용 절감 등의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황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는 지금 대전역세권을 기반으로 혁신도시 지정,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등 115년 만에 찾아온 재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며 “대전이 동구를 중심으로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주도 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 수행을 위해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