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주식시장은? 모아텍 이유 없는 질주, 빅히트 예상 외 하락에 BTS 관련주도 줄줄이 급락, 그린뉴딜 테마주들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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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에서는 남성, 쌍용양회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엑세스바이오, 오성첨단소재, 에스에이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남성은 지난해 아마존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알렉사 오토는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의 차량용 버전으로 음성 명령으로 미디어 스트리밍, 검색, 일기예보, 전화연결 등의 기능을 쓸 수 있고, 아마존 콘텐츠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남성은 윤봉수 대표이사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이낙연 대표의 선배라는 이유로 이낙연 테마주로 불리기도 한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EUA)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엑세스바이오의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들제약(+21.29%)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엑세스바이오는 앞서 10일 자사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엑세스바이오는 미 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다섯번째 업체가 됐다. 엑세스바이오는 특히 유전자증폭검사(PCR), 항체, 항원 진단키트 3종에 대해 모두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대마초 비범죄화 논의가 떠오르면서 오성첨단소재가 급등했다.

8일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TV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비범죄화할 것"이라며 "마리화나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범죄기록도 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첨단소재의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마초 취급 허가를 받고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에스에이티는 제주산업, 서귀포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원희룡 테마주로 불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대권 도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원 지사는 “우선 경선을 이겨야 하기 때문에 지금 1단계 자체 정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한 뒤 “국민들에게 ‘이런 식으로 하겠다’는 것을 조만간 당당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생긴 강원 화천에서 ASF가 추가 확진됨에 따라 체시스(+21.20%), 우진비앤지(+8.96%) 등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되며 여행 관련주 노랑풍선(+16.16%)이 급등했다.

레드캡투어(+12.62%), 모두투어(+6.51%), 하나투어(+4.47%)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4.39%)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예방 임상시험인 3.3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고 예방 임상시험을 소식을 전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신성이엔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까뮤이앤씨, KODEX 레버리지, 남성, 한솔홈데코, KODEX 인버스, 마니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삼성전자, 에이프로젠제약,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이아이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체시스, 우리들제약, 한국주강, 써니전자, 금호에이치티, 대한전선, KEC, 부산주공, KODEX 200, 아시아나항공, 한화솔루션, 아남전자,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대호에이엘, 콤텍시스템, 동양물산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에스맥, 골드퍼시픽, 오성첨단소재, 대신정보통신, 코디엠, 모트렉스, 포스코 ICT, 루미마이크로, SV인베스트먼트, 넥스트아이, 한네트, 에스에이티, 이트론, 유니슨, 케이피엠테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W홀딩컴퍼니, SCI평가정보, 강스템바이오텍, 디지탈옵틱, 파워넷, SDN, 자안, 초록뱀, 이화전기, 시그네틱스, 인콘, 이엠코리아, 나인테크, 부방 순이었다.

코스피는 8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34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4억원과 8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지난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급등하자 투자심리 개선 속에 상승폭이 재차 확대되기도 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202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1538억원과 2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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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에서는 쌍용양회우, 태영건설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모다이노칩, SDN, 모아텍, 네온테크, 대창솔루션, 우림기계, 알에프세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휴대폰 부품 관련주 모다이노칩과 알에프세미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앤디포스(+12.40%), 켐트로닉스(+11.90%)등의 종목들도 급등했다.

아이폰 12 Pro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계기로 5G 초고주파(mmWave) 모멘텀이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IT 기기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중화 업체들의 대응이 어려운 만큼 국내 기업들에게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된다.

또 정부가 2030년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을 목표로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하면서 AI반도체 관련 테마도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AI반도체 핵심 기술로 불리는 NPU(신경망처리장치)의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에프세미는 AI에 필요한 음성인식용 마이크로폰 칩을 개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SDN은 선외기 제조업체로 지난 2004년 한국신재생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태양광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회사다. 이후 불가리아에 동유럽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모아텍은 특별한 이슈 없이 계속해서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다.

GS칼텍스가 여수 장도에서 드론과 로봇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는 소식에 네온테크가 수혜를 누렸다.

네온테크는 신규사업으로 산업용 드론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군부대 정찰용 드론 구매사업에서 7~8업체와 경쟁하여 최우수평가를 받고 수주를 확보했다.

대창솔루션은 정부가 해상풍력 등 한국판뉴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맞이했다. 

대창솔루션은 중국 1위 풍력 기어박스 제조업체에 핵심부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림기계 역시 풍력 이슈로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나오며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장 시작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국내 아스트라 관련주로는 자회사 SK바이오텍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진 SK케미칼(-0.42%)이 주로 언급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 대학교의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해당 기업이 옥스퍼드대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갖고 있는 진매트릭스(+2.12%)도 자주 언급되는 종목이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신성이엔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남성,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대우부품,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자, 아남전자, 이아이디,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까뮤이앤씨, 우리들제약, 한솔홈데코, KODEX 200, 세우글로벌, 부산주공, KEC, SK하이닉스, 금호에이치티, 대한전선, 콤텍시스템, 한화솔루션, 보락, 써니전자,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디피씨, 체시스, 오리엔트바이오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오성첨단소재, SDN, 대창솔루션, 앤디포스, 에스맥, 케이피엠테크, 코리아에프티,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초록뱀, 씨케이에이치, 한일진공, W홀딩컴퍼니, 나인테크, 국영지앤엠, 모트렉스, 코디엠, 골드퍼시픽, 이트론, SV인베스트먼트, 엑세스바이오, 한네트, 필로시스헬스케어, 루미마이크로, 케이피에프, 모다이노칩, 이화전기, 에스에이티, 휴맥스, 서암기계공업, 유니슨 순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내린 2,403.1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0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3억원, 기관은 171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애플, 아마존 등 개별 기업의 이벤트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다 일각에선 대형 기술주 콜옵션 순매수와 같은 수급 요인이 미국 주가 상승의 요인이라는 분석까지 제기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18%) 내린 871.9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357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 429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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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에서는 KEC, 한솔홈데코, 쌍용양회우, 코오롱글로벌우, 금강공업우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KMH, 모아텍, KMH하이텍, IBKS제10호스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KEC는 지난 8월 테슬라 차량의 터치스크린에 장착되는 반도체를 내년 초부터 공급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이다.

이번에 테슬라 차량에 납품키로 한 차량용 반도체 부품은 테슬라 터치스크린 LCD의 과전압 보호, 과전류 보호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탄소배출 관련주 한솔홈데코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부문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MH와 주요 종속기업 KMH하이텍은 사내 경영권 분쟁 문제로 상한가를 달성했다.

합병회사 더블유에스아이로 거듭나게 된 IBKS제10호스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흡수합병 계획 공시가 견인했다. IBKS제10호스팩은 13일 공시를 통해 상호명을 합병회사인 ‘더블유에스아이’(WSI)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6월 IBKS제10호스팩이 비상장사 더블유에스아이를 흡수합병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케이피엠테크(+24.76%)와 텔콘RF제약(+4.80%)에 다시 관심이 집중됐다.

외신에 따르면 휴머니젠은 13일(미국 현지시간) NIH가 진행하는 임상 프로그램 ‘ACTIV-5 Big Effect Trial’에 선정됐다. 휴머니젠은 보유 파이프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ACTIV-5는 코로나19 치료제 발굴 임상 가운데 하나다. 미국 내 40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위약(placebo),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렌질루맙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이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AEMPS)으로부터 거절됐다는 소식에 코미팜(-11.26%)가 급락했다.

이날 코미팜은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PAX-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2/3상 임상시험계획을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에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공시했다.

포비든 요오드 관련주로 불리는 현대약품(+15.48%)과 광동제약(+3.13%)이 장 중 주가가 요동치며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솔홈데코, KEC,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현대약품, 신성이엔지, KODEX 인버스, KC코트렐, 유니온머티리얼, , 남성,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광동제약, 한국전자홀딩스, 삼성전자, 알루코, 삼부토건, HDC현대EP,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YG PLUS, 이아이디, KC그린홀딩스, 대우부품, 이건산업, 까뮤이앤씨, KODEX 코스닥 150, KODEX 200, 후성,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세진중공업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케이피엠테크, KMH하이텍, 대창솔루션, 국영지앤엠, 옴니시스템, SDN, 대성파인텍, 오성첨단소재, 루미마이크로, 넥스트아이, 텔콘RF제약, 지엔원에너지, 러셀, SV인베스트먼트, 모다이노칩, 앤디포스, 한일진공, 필로시스헬스케어, 이트론, 삼표시멘트, 네온테크, 대신정보통신, 에스맥, 코디엠, 씨케이에이치, 한국정보인증, 에이비프로바이오, 에코바이오, 골드퍼시픽, 한송네오텍 순이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7포인트(0.94%) 내린 2,380.4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143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375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외국인도 393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존슨앤드존슨(J&J)가 중단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조만간 재개한다고 발표하고, 한국은행도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10.44포인트(1.20%) 하락한 861.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74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2157억원과 36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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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에서는 쌍용양회우, 남선알미우, 흥국화재우, 진흥기업우B, 유유제약2우B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모아텍, 에스코넥, TS인베스트먼트, 세동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우선주 광풍이 다시 몰아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날 5개의 우선주가 상한가를 달성한 데 이어 쌍용양회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쌍용양회우는 상장폐지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아 이 기간에 단기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10만주를 넘지 못하던 거래량은 해당 기간 30만주를 넘기고 있다.

쌍용양회우는 대주주가 종류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을 충족한 상황이라 주주총회 승인에 따라 우선주 전량이 강제 소각된다. 남은 기간 주가가 급등하더라도 다음 달 13일에는 주식이 소각되고 상장폐지가 확정된다는 뜻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이 많아 주로 배당 투자에 활용된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모아텍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며 1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스코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소연료전지로 발전한 전력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TS인베스트먼트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서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TS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에 크래프톤 구주 1만주를 매입했다. 세컨더리 전문 벤처펀드인 '티에스 10호 세컨더리 투자조합'으로 약 7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동은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70만5500주를 2 대 1 비율로 무상병합하는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장 첫날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에 직행했던 빅히트(-4.44%)의 주가가 요동쳤다.

이날 최고 화제 종목은 빅히트였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따상' 기준 주가는 공모가 13만5000원을 160%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상한가는 바로 풀렸고 빅히트 지분 24.87%(708만 7569주)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 넷마블(-9.87%)도 하락세보였다.

BTS 테마주들도 고전했다.

대표적인 BTS 테마주로 꼽히는 디피씨(-19.85%)와 초록뱀(-16.01%)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키이스트(-7.72%), 엘비세미콘(-4.98%)등 BTS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 대부분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피씨의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주요 주주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 활동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해서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불린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장을 앞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날 “BTS는 영원히 젊지 않다(BTS Won‘t Stay Forever Young)”며 이같이 말했다.

WSJ은 빅히트의 지난해 매출의 거의 전부를 BTS가 올렸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빅히트는 5월 경쟁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수익 다변화를 꾀했지만 올해 상반기 빅히트 매출의 88%를 BTS가 차지했다.

유나이티드제약(-24.82%)은 특별한 이슈 없이 주가가 급락했다.

홍정욱 관련주 KNN(+11.83%)은 특별한 이슈 없이 급등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EC,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솔홈데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국전자홀딩스, KODEX 레버리지, 태림포장, 대영포장,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신성이엔지,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삼성전자, 남성, 화인베스틸, 디피씨, 콤텍시스템, 벽산, KODEX 코스닥 150, 이아이디, 현대약품, 고려산업, 체시스, 삼부토건, 세우글로벌, 까뮤이앤씨, 써니전자, 금호에이치티, 빅히트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오성첨단소재, 대창솔루션, 에스코넥, 케이피엠테크, KNN, 유니슨, 넥스트BT, 옴니시스템, 초록뱀, 대성파인텍, 라이브파이낸셜, TS인베스트먼트, KMH하이텍, 디지탈옵틱, W홀딩컴퍼니, 케이피에프, 한국팩키지, 골드퍼시픽, 동국S&C, DSC인베스트먼트, 이트론, 이엠코리아, 루미마이크로, 에스맥, 맥스로텍, SDN, SV인베스트먼트, 일신바이오, 한송네오텍, 대신정보통신 순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27p(0.81%) 내린 2361.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3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1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상승 출발했으나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매물이 출회했고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경기 회복 지연을 언급하면서 상승이 제한됐다"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매물 출회로 결국 하락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04p(1.98%) 내린 844.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5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220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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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에서는 전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서한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전방과 서한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광섬유 및 광케이블 제조기업 대한광통신(+8.39%)은 KT는 구리선 기반 유선전화망을 광케이블로 전면대체하고 SK텔레콤은 광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지역에 5G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5G 무선 프론트홀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혀 급등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이재명 관련주' 에이텍은 -8.62% 하락했고 에이텍티앤은 -8.10% 하락했다. 형지엘리트는 -2.31% 하락했다.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처해졌다가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한솔홈데코, 대한전선, KODEX 코스닥150 선물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EC, KODEX 인버스, CJ씨푸드,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형지엘리트, 쌍용차, KC코트렐, 삼성전자, 신성이엔지, 대창,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코스닥 150, 금호에이치티, 까뮤이앤씨, 대영포장, 이아이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KODEX 200, 한국전력, 삼부토건, 한국전자홀딩스, SK증권, 디피씨, 태림포장, 현대제철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MG하이텍, 에스코넥, 대창솔루션, 케이피엠테크, 에스맥, 위즈코프, 서한, TS인베스트먼트, 켐온, SV인베스트먼트, 대주산업, KT서브마린, 대한광통신, 디딤, 신라섬유, 옴니시스템, 넥스트BT, 앤디포스, 오리엔트정공, 골드퍼시픽, 세동, 유니슨, 이트론, 초록뱀, 한국테크놀로지, 한네트, 라이브파이낸셜, W홀딩컴퍼니, 파워넷, SDN순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68p(0.83%) 내린 2,341.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89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29억원, 2천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과 미중 마찰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미국 부양책 합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등도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60p(1.26%) 내린 833.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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