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즈 합동 방송 중 매니저 이유 없이 머리 폭행하며 ‘갑질’논란
선 넘는 행동에 팬들도 사과 요구하자 사과 후에도 머리 한 차례 더 밀어..
과거 송대익 옹호 발언으로 사과방송 하기도

아프리카BJ 및 유튜버 철구가 매니저를 폭행 및 욕설을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철구는 비글즈 멤버인 BJ남순, 노래하는 코트, 킴성태, 창현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비글즈 멤버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철구와 남순, 코트, 킴성태는 대화를 진행했다. 넷의 대화는 점점 고조되면서 대화 주제는 철구의 늦잠 문제로 흘러갔다.

킴성태는 “오늘 대체 몇 시에 일어났냐”며 철구에게 일찍 일어날 것을 요구했고 코트 역시 화를 내며 모이기로 했으면 미리 컨텐츠를 짜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남순은 “개인 방송을 할 수는 있다. 근데 스케줄을 마음대로 하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며 철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철구는 화를 내기 시작했고 불똥은 애꿎은 매니저에게로 튀었다.

유튜브 '철구형'

매니저가 방송과 관련해 철구의 앞에 앉아있자 철구는 갑자기 매니저에게 “너는 뭐해 개X끼야 여기에서” 라며 매니저의 머리를 내려쳤다.

매니저는 머리를 맞은 뒤 당황해 뒷통수를 문지르자 코트는 “아니 왜 매니저를 때려”라며 헝클어진 매니저의 머리를 정돈했다.

하지만 철구는 쉽게 분노를 가라 앉히지 못하고 연신 매니저에게 “뭐해 너, 뭘 준비해”라며 쏘아 붙였다.

이에 매니저는 당황해하며 “아까 말씀하신거..”라고 대답하자 철구는 “어 잘하고 있어”라며 바로 화제를 돌려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철구의 선 넘는 행동에 채팅창은 “선 넘네 이건 ㄹㅇ”,“사과해”,“매니저한테 사과해”,“왜 머리를 때려” 등의 반응으로 도배되며 철구가 매니저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유튜브 '철구형'

철구는 채팅창을 확인한 뒤 매니저에게 “야. 미안하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매니저의 머리를 손으로 밀며 “빨리 나가”라고 말했다.

연속해서 이유 없이 매니저의 머리를 폭행하는 것은 ‘갑질’이 아니냐며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철구 측은 현재까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프리카 TV

한편 철구는 지난 9월 피자나라 치킨공주 논란을 낳은 송대익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중심에 서기도 했다.

철구는 비글즈 합동방송도중 시청자가 고소당했어 라고 했으나 고소당하면 다 정지 줘야되요? 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송대익 정지받은거 솔직히 이해안가요 그게 무슨 잘못인가요? 그정도도 못하나요 아프리카 BJ들 다 고소먹으면 정지먹어야지 안그래?" 라고 했으며 이어 "노래하는코트는 솔직히 떼법이지 나도말도안된다고 생각해" 라고 발언했다.

이후 철구는‘송대익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송XX 발언은 실언한것 같다. 죄송하고 좀 더 신중하게 말하는 BJ가 되겠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머리를 숙였다.

코트는 "생각없는 발언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점 죄송하고 소상공인분들과 영세업자분들이 힘든 이런 코로나 시기에 저희자 조금 생각 없이 송대익 씨 일주일 정지에 대해 함구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방송을 하다보니 마지막에 정정을 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생각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사과방송을 했다.

 

김방현 인턴기자 rlaqkdgus5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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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철구, 매니저 ‘갑질’ 논란? 욕설과 함께 뒷통수 내려쳐..“선 넘는 행동에 팬들도 분노”

비글즈 합동 방송 중 매니저 이유 없이 머리 폭행하며 ‘갑질’논란
선 넘는 행동에 팬들도 사과 요구하자 사과 후에도 머리 한 차례 더 밀어..
과거 송대익 옹호 발언으로 사과방송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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